[뉴스엔 박영주 기자] 구하라가 이민호를 향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이민호와 구하라는 5월 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에서 각각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인 이윤성과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진 대통령의 딸 재수생 다혜 역을 맡았다. 지난 8일 서울의 한 분식집 마당에서 진행된 이날의 장면은 청와대 요원인 이윤성과 대통령의 딸 다혜가 청와대에서 첫 만남 이후 재회하게 됐다. 첫 만남부터 이윤성에게 남다른 호감을 갖게 된 다혜는 윤성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특별 과외 선생님이 돼달라”고 저돌적인 구애를 펼치게 된다. 특히 사랑스러운 긴 웨이브 헤어에 상큼한 레드 컬러 빅 핀을 머리에 꽂고 등장한 구하라는 밝고 명랑한 스무 살 다혜 역에 맞게 특유의 살인 애교를 부리며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이민호를 향한 청원 작전을 펼쳐 촬영장을 달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민호를 향해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듯 적극적이면서도 깜찍한 앙탈을 부리는 구하라의 모습과는 달리 이민호는 근심어린 표정과 쓸쓸한 눈빛을 짓는 등 무심한 표정을 지어 대비를 이뤘다. 구하라의 애교 작전도 통하지 않을 만큼 이민호를 걱정시키고 있는 상황에 관심이 쏠리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극중 서로 상반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민호와 구하라가 촬영장에서는 의좋은 오누이와도 같은 분위기롤 뿜어내고 있어 촬영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 이미 촬영장에서 하라구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구하라는 이민호를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장난기 가득한 애교를 펼치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두 젊은 배우의 ‘시티헌터’에 대한 열의가 촬영장 곳곳에서 느껴지고 있다”며 “1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인 이민호, 정극에 첫 도전하는 구하라, 두 사람이 ‘시티헌터’에서 선보일 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