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한 쌍의 스타 부부가 탄생된다. 록커 윤도현과 뮤지컬 스타 이미옥씨의 결혼이 그것. 오는 6월 15일 7년 사랑 결실을 맺는 두 사람은 마포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마장동 아파트에서 둘만의 신접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노해 시인의 주례와 록계 대부 전인권,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이미옥씨가 속한 학전 소속 배우들의 축가 속에 진행될 윤도현·이미옥 예비 부부의 결혼식 미리보기
인기 록 가수 윤도현(30)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상대는 성심여대 성악과 출신의 인기 뮤지컬 배우 이미옥씨(31). 뛰어난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는 뮤지컬계 톱스타다.
극단 ‘학전’에 몸담고 있는 그녀는 뮤지컬 ‘모스키토’ ‘러쉬’, 영화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정글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김민기의 뮤지컬 작품 2001년 ‘지하철 1호선’의 연변처녀 ‘선녀’ 역을 맡아 서울 초연, 앵콜 공연은 물론 독일, 중국, 일본 등지에서 공연을 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한국 뮤지컬계의 간판스타.
그녀는 요즘 전인권, 강산애, 윤도현 밴드가 함께 하는 ‘진품명품’의 지방 공연차 바쁜 예비 신랑 윤도현을 대신해 결혼준비를 도맡아 하는 한편,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9번째 공연을 대비한 후배 가수들의 노래지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