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안서현이 천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박계옥 극본, 이동훈 연출)에서 천재소녀 닻별역을 맡은 안서현은 현재 1~3부 대본 중 자신의 분량을 모두 다 외웠을 뿐만 아니라 대본 이외에 어려운 수학 공식까지 척척 적어 내려가면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현재 드라마의 수학자문을 맡고 있는 카이스트 학부와 석사출신의 조주현 씨는 “서현이는 일반 학생들도 이해하지 못한 공식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낼 정도로 똑똑하다”며“특히 암기능력이 탁월해 대학생들이 풀만한 수식을 세세하게 기억해내서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한 대학강의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안서현은 김현주와 당시 모인 수학 스터디멤버들이 보는 앞에서 어려운 수식을 척척 써 내려갔다.
더욱이 안서현은 지난 해 초등학교 1학년 때에도 최우수학생이었고, 지금은 영어회화에다 일본어는 읽고, 쓸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해 안서현의 아버지는“서현이가 대본을 받으면 자기대본은 최소한 50번은 보고, 방송되고 난 분량을 꼼꼼히 모니터하는게 연기비결”이라며“그리고 학교공부도 촬영도중 손을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폼나게 살거야’ 후속으로 오는 3월 17일 첫 방송되는‘바보엄마’는 최문정작가의 동명소설을 모티브로 삼은 드라마로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려가는 휴머니즘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