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배우평은 좋은데, 스토리부재가 걸리네. 감독이 참내. 아무튼 R2B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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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전폭적인 지지로 실제 F-15K 전투기를 실사 촬영했고, 격납고 이글루 등 실제 공군 부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만큼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다. 노컷뉴스 신진아ㆍ황성운ㆍ이명진 그리고 문보윤 학생 인턴기자가 알투비를 관람했다. 15세 관람가, 15일 개봉.
신진아 공군 조종사들의소소한 일상을 그린 전반부와 서울 도심 상공에서 전투가 펼치지는 후반부로 크게 나눠진다. 마치 쓰나미가 몰려오기 전 '해운대'처럼 영화 시작하고 1시간 가량은 각 인물의 군생활만 보여준다. 조종사 정지훈과 정비사 신세경의 밀당 로맨스, 상사 김성수와 부하 이하나의 '명령입니까' 로맨스 그리고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정지훈 유준상의 신경전 등이 소소한 웃음과 함께 펼쳐진다.
황성운 영화의 어떤 점을 보느냐에 따라 평가와 흥행이 달라질 것 같다.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부정적으로, 볼거리를 생각한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것 같다. 적어도 중후반부 상공에서 펼쳐지는 전투기 액션신은 제법 볼만했다. 나름 긴장감도 있고, 볼거리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