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김희선, 이민호에 한글로 사랑고백 ‘애틋’
‘신의’ 김희선이 이민호에게 한글로 속마음을 고백했다.
10월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신용휘) 18회에서 유은수(김희선 분)는 우달치 부대원들을 잃은 최영(이민호 분)을 달래기 위해 한글로 위로했다.
최영은
공민왕(류덕환 분)을 호위하다 우달치 부대원들을 대거 잃었고 깊은 시름에 잠겼다. 유은수는 그런 최영을 위로하기 위해 한글로 속마음을 전했다.
영화 속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재현한 것.
유은수는 종이에 적힌 한글을 보여주며 “이건 하늘 말인데 이런 뜻이다”라고 말한 후
종이를 한 장씩 넘기며 “괜찮아요. 걱정 말아요. 다 잘될 거요. 그렇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종이에는 ‘괜찮아요. 옆에
있을게요. 그날까지. 그래도 돼요?’라고 적혀 있었다. 유은수는 최영의 곁에 있고 싶은 속마음을 차마 말하지 못하고 한글로 대신 전한
것.
최영은 종이에 적힌 글의 뜻을 알지 못한 채 유은수의 말만을 듣고 웃으며 “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원에서 유은수에게 온 편지내용이 드러나며 전개에 흥미를 모았다. 최영은 원에서 유은수를 원한다는 편지내용에 “함께 도망가야
겠다”고 말하며 도피를 예고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