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신민아의 치열함, 신기했다" [인터뷰]
"춤은 가르쳐준 게 아니라, 현장에서 제가 민아와 스태프들 앞에서 '싱글레이디' 춤을 보여 준거에요. 민아는 '나중에 오빠가 추면되겠네' 하는 그런 정도? '아랑사또전'이 처음에 너무 기대작이라 시청률 공약이 있었잖아요. 현장에서도 너무 아쉬웠다고 항상 얘기해요. '참 요새 시청률 박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하. 그래도 꾸준했던 시청률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안 떠나준게 고마웠어요. 요새는 금세 한자리대로 떨어지기도 하잖아요. 불안할 때도 있었어요."
이준기는 아랑 역 신민아와 로맨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처음에는 부담이 있었어요. 제가 갓 제대했고, 신민아는 핫한 여배우인데, 제가 맞출 수 있을까 했죠. 여배우의 도도함이 있어서 다가가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우였죠. 첫 미팅부터 촬영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더라고요. 아랑 캐릭터는 여배우가 하기 쉽지 않아요. 구르고 뒹굴고, 미모를 포기해야해요. 예뻐 보이려고 하기 시작하면 재수 없어지는 캐릭터에요. 민아는 의지가 강해서 남자 배우 입장에서 힘이 됐고, 도움도 받았어요.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저보다 선배에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아가 정말로 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자기 단점을 알고 채워가는 그런 배우. 제가 많이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나중에는 캐릭터에 녹아들어서 편하게 할 수도 있었고요, 대본이 늦게 나올 때는 서로 많이 상의하며 맞춰갔어요. 민아는 작품에서도 많이 봤지만 CF의 화려한 이미지가 있어서 몸을 사리지 않을까 했는데, 본인이 연기할 때는 아주 과감하게 하더라고요. 민아의 치열한 모습이 신기했어요."
"춤은 가르쳐준 게 아니라, 현장에서 제가 민아와 스태프들 앞에서 '싱글레이디' 춤을 보여 준거에요. 민아는 '나중에 오빠가 추면되겠네' 하는 그런 정도? '아랑사또전'이 처음에 너무 기대작이라 시청률 공약이 있었잖아요. 현장에서도 너무 아쉬웠다고 항상 얘기해요. '참 요새 시청률 박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하. 그래도 꾸준했던 시청률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안 떠나준게 고마웠어요. 요새는 금세 한자리대로 떨어지기도 하잖아요. 불안할 때도 있었어요."
이준기는 아랑 역 신민아와 로맨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처음에는 부담이 있었어요. 제가 갓 제대했고, 신민아는 핫한 여배우인데, 제가 맞출 수 있을까 했죠. 여배우의 도도함이 있어서 다가가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우였죠. 첫 미팅부터 촬영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더라고요. 아랑 캐릭터는 여배우가 하기 쉽지 않아요. 구르고 뒹굴고, 미모를 포기해야해요. 예뻐 보이려고 하기 시작하면 재수 없어지는 캐릭터에요. 민아는 의지가 강해서 남자 배우 입장에서 힘이 됐고, 도움도 받았어요.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저보다 선배에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아가 정말로 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자기 단점을 알고 채워가는 그런 배우. 제가 많이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나중에는 캐릭터에 녹아들어서 편하게 할 수도 있었고요, 대본이 늦게 나올 때는 서로 많이 상의하며 맞춰갔어요. 민아는 작품에서도 많이 봤지만 CF의 화려한 이미지가 있어서 몸을 사리지 않을까 했는데, 본인이 연기할 때는 아주 과감하게 하더라고요. 민아의 치열한 모습이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