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연애의 모든 것'이 화기애애한 종방연으로 2개월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29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의 배우들과 스태프, 드라마 관계자들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경기 일산 한 식당에 모여, 그간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종영을 자축했다.
'내연모'는 정치와 속성이 비슷한 연애를 직업 정치인이 한다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시작해, 서로 정치성향과 성격이 다른 두 남녀 정치인 김수영(신하균 분)와 노민영(이민정 분)의 사랑을 로맨틱 코미디로 그려낸 드라마.
국회에서 피어난 우여곡절 많은 사랑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고,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종방연을 끝으로 또 다른 드라마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즐겁게 드라마를 떠나보냈다.
이날 김영섭 SBS 드라마국 EP, 손정현PD와 권기영 작가는 물론 신하균 이민정 박희순 한채아 공형진 김정난 진태현 등 출연진이 총출동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종영 인사를 나눴다.
종방연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자리 앞으로 나가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에게 한 마디씩 고마움을 전하고 종영 소감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팬들이 마련한 케이크로 종방연 다음날인 30일 생일을 맞는 신하균을 위한 조촐한 축하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신념을 가지고 정치에 입문한 열정적인 초선 국회의원 김수영을 연기한 신하균은 "아직도 끝난 것 같지 않다. 촬영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스케줄 적인 면이 힘들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재밌게 찍었던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치인 역할이 힘들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