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字版:
나진아| 24세, 알바왕
안녕하세요! 왕십리에서 햄버거파는 나진아라고 합니다.
곧 죽어도 약속은 지키고, 돈 없어도 꿈은 버릴 수 없는 당찬 소녀가장
다섯 살 때 성수대교 붕괴로 아빠를 잃고, 외간남자와 바람이 났다 다시 돌아온 엄마와 이후 같이 쭉 살았다. 어둠 트라우마가 심해, 어두운 걸 굉장히 무서워한다.
미술에 재능이 있어 미대에 합격하지만 가난 때문에 포기하고, 알바로 실질적인 소녀 가장 노릇을 하며 패스트푸드점 부점장까지 오를 만큼 성실하고 밝다.
사고뭉치 엄마랑 늘 지지고 볶고 싸우지만, 나이트도 찜질방도 같이 다닐 만큼 친구처럼 지낸다. 아빠가 창립멤버였던 장난감 회사 콩콩에 입사해서 어릴 때 아빠랑 같이 만들기로 한, 날으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