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현주와 걸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정은지 윤보미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의 윤보미가 중, 고교생들이 뽑은 설 음식을 가장 잘 만들 것 같은 연예인 1, 2위에 각각 선정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최근 청소년 겨울캠프에 참여한 중, 고교생 442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음식을 가장 잘 만들 것 같은 연예인은'이란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1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종영한 KBS 2TV 주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주연이자 큰 딸 차강심 역을 맡았던 김현주는 107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김현주를 뽑은 이유로는 "드라마 속 당찬 캐릭터처럼 실제도 똑 부러진 성격으로 살림을 잘 할 것 같다" 등이 있었다. 실제로 김현주는 프로 수준의 바느질과 손뜨개 솜씨로 지난 2009년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라는 책도 출간했다.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에이핑크의 윤보미는 93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윤보미 지지 학생들은 "허당 같지만 의외의 모습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열연 중인 한지민은 3위, 음식 프로그램에서 수준급의 요리 솜씨를 선보인 미쓰에이의 페이는 4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송지효는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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