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연기자 재희(28)가 KBS 2TV 수목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 촬영 도중 손을 다쳐 9바늘을 꿰매는 사고를 당했다.
재희는 11일 밤 9시 40분 경 인천에 있는 나은병원에서 응급실신을 찍고 있었다. 극중 절친한 친구사이인 경태(신성록 분)가 칼에 맞아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수술 결과를 기다리던 광희(재희 분)가 분을 이기지 못해 벽을 치는 장면이었다.
극에 너무 몰입한 재희는 순간 주먹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갔고 결국 손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촬영 장소가 병원이라 응급 치료는 곧바로 이뤄졌지만 무려 9바늘이나 꿰매야 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했다.
하지만 재희는 촬영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는 현장 소식이다. 11일 밤 자정을 앞둔 현재에도 부상의 고통을 참아가며 드라마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
재희의 이런 류의 ‘투혼’은 드라마 제작진 사이에는 이미 익숙한 모습이다. 재희는 최근에도 자전거 추격신을 찍다가 팔뚝을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고 촬영을 끝까지 마무리 해 제작진이 혀를 내두른 바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는 재희를 비롯해 유진 조현재 신성록 등이 주연을 맡은 코믹극으로 불임 가족에게 정자 기증을 한 세 남자가 펼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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