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들의 대거 합류로 기대감 상승!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에 박영규-윤미라-이문식-진희경-이세창이 합류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자를 울려> 후속작품인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 윤정애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드라마다.

먼저, 윤미라는 정애(차화연)의 친구인 ‘장여사’ 역을 맡았다.
외아들을 하나 두고 의류매장을 경영한다. 정애에겐 인생 카운슬러로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다 퍼주지 말라고 입에 딱지가 앉도록 충고를 한다. 최대의 무기는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가곡. 남자를 좋아해서 호시탐탐 연애할 기회를 만들려고 하지만 번번이 아들에게 들켜서 뜻을 이루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열정적인 사랑을 꿈꾼다.

박영규는 호탕한 성격의 사업가인 ‘엄회장(엄일남)’을 연기한다.
이북출신인 부모가 남대문 시장 미군부대 헌옷 행상이었다. 대를 이어 옷장사를 해 거대 의류브랜드로 성장시킨 사업가다. 젊어서부터 함께 고생한 조강지처를 잃고 상실감이 크다.
깊은 고독감을 이기지 못해 새벽부터 깨어나 서성거린다. 날이 갈수록 조강지처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다 신분을 감추고 실버영화관을 드나들던 중 그곳에 혼자 온 여자를 보게 되는데...

엄회장의 아들인 ‘엄동준’ 역에는 배우 이세창이 캐스팅 됐다.
아내 몰래 살금살금 연애하고, 아버지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는 아들이다. 부자인 아버지가 아무 여자나 만날까봐 전전긍긍한다.
그의 고민은 아버지가 평생 쌓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버리거나 젊은 후처를 만나 늦둥이라도 하나 얻어 전 재산을 다 뺏겨버리는 것. 생각만 해도 악몽이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소개할만한 여자를 미리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고는 한다.

이문식이 연기할 윤희(장서희)의 남편이자 엄회장 네의 운전기사인 ‘허상순’은 흔한 말로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장여사의 사주로 자신이 모시는 엄회장을 장여사에게 소개해주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그러던 중 갑자기 처가에 일이 터진다. 줏대 없이 착하기만 한 인간, 어느 쪽으로 붙어야 옳을지 도무지 모르겠다.
또한 바람둥이 남편을 두고 이혼녀가 아닌 참고 사는 것을 택한 동준의 아내인 ‘강나미’는 진희경이 연기한다.
그녀의 고민도 남편과 동일하지만 대책은 남편보다 더 확실하게 세운다. 상속 재산을 지키기 위해, 친정의 훌륭한 혼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는 여자. 그것이 비록 악행일지라도...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주연들과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줄 중견 배우들까지 합류하며 MBC 주말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어갈 <엄마>는 오는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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