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미러'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 피에스타(재이 차오루 린지 혜미 예지). 2012년 데뷔한 피에스타가 이번 음반 발매 전부터, 이전과 달리 큰 주목을 받았던 데는 맏언니이자 유일한 중국인 멤버 차오루(29)가 단단히 한 몫을 했다.
차오루는 지난해 하반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숨겨온 예능감을 마음껏 뽐내며 단숨에 관심을 이끌어 냈다. 현재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편 및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서며 여전히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그녀의 맹활약과 함께 피에스타의 인지도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졌음은 물론이다.
연예 관계자들은 차오루의 인기 요인을 거침없는 솔직함과 순발력으로 꼽고 있다. 특히 차오루는 어느덧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되며 한국 문화에 완전 적응, 예능 프로그램 및 공적인 자리에서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这是上几楼新闻图中下面曹璐单独的新闻,标题图中已翻)
차오루가 한국 문화에 완벽 적응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데는 그녀가 상황에 딱 맞는, 그것도 유머를 섞은 말을 자주 한다는 데서 쉽게 알 수 있다.
지난 9일 열린 피에스타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이제는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 같은 차오루의 유쾌한 말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차오루는 자신에 대해 "카메라 마사지 받아서 그런지 이전보다 예뻐 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연예 관계자들은 보통 갓 데뷔한 신인들이 방송 경험을 많이 쌓아가며, 이전보다 외모와 태도 등이 세련돼졌을 때 "카메라 마사지를 받았다"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차오루가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카메라 마사지'란 말까지 자연스럽게 쓴 데서, 그녀가 이제 한국 연예계에 완전 적응했다는 것을 또 한 번 알 수 있다.
이날 차오루는 피에스타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한데 대해선 "너무 떨리고"라면서도 "(다른 가수들 쇼케이스 하는 것을 보고 그 간) 배가 아팠다"라며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차오루의 상황에 맞는 유머들은 그녀가 이제 한국 문화에 완벽 적응했음을 가장 잘 알 수 있게 하는 배경이라 할 만하다.
그렇다고 차오루가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차오루의 최측근들은 그녀에 대해 "차오루는 지금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 노력한다"라며 "속이 깊은 피에스타의 맏언니가 바로 차오루"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차오루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한국에서는 멤버들이 저를 정말 잘 챙겼줬는데, 피에스타가 중국에서도 활동하게 되면 그곳에서는 제가 멤버들을 더 잘 챙겨주고 싶다"라며 동생들에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재밌고, 속 깊고,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 같은 차오루이기에 그녀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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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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