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끝나고 돌아오니..
밤 12시 44분...
............
-_ㅜㅜㅜ오늘 진짜 열심히 연습햇댜
틀리지만 않았음 좋겠댜!
이번주 많이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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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돈이 아주그냥 ㅜㅜ바로바로 나가는구나 ㅜ
하루천하;
다시한번
실링으로써 마음을 불태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느꼈다.
멋진 댄서는 아니지만,
춤을 추는 동안의 나는
평소의 나보다 백배 멋있다,
비록 트레이닝복 차림에 봉두난발을;;하고 있더라도...;;
입춘이 지났다더니,
오늘의 하늘은
어디가 그 경계선인지 정확히 가늠할 수 없을만큼
넓어보였다.
운동화 앞코에 정오의 햇빛이 채인다.
잘 마른 빨래냄새 같은 좋은 내음으로 가득하던
2월 어느 날의 덜 익은 오후의 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