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ear Jessi 오늘 어떤 드라마를 봤다가 그속에 어떤 대사가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한 여자가 정치원치 때문에 자기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는 상황에서 아직 한 사랑하지 않은 남자랑 결혼해야 한다. 남자가 여자한테 우리 곧 결혼할 건 일을 미리 그 분한테 알려주면 더 좋다고 했는데 여자가 결혼할 때에 가면 바로 알 수 있겠다고 했어요. 남자가 불쌍하다고 했는데 여자가 또 남자한테 사랑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어봤어요. 남자가 아무말도 없고 여자 웃으면서 불쌍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도데체 누가 더 불쌍하냐? 나처럼 오래간만에도 없다가 간신히 있지만 갓지 못하고 또 포기지 못해서 계속 있는 척으면서 살아있는 사람은 제일 불쌍겠지...제시야...어쩔수 없이 이렇게 견디면서 보고 싶도 보고 싶어요...사랑해...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