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다 류기치(도쿄 38)는 "이날 행사를 보기 위해 도쿄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다. 함께 노래도 하고, 박수도 치고, 연기자
들의 한마디 한마디도 열심히 들었다. 무척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그냥 대화하고 사진 몇장 찍고 가는 이전 한국 연예인
이벤트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한국연예인이 관심이 많은 글로리 엔터테인먼트 하야마 회장
도 "무척 인상적인 이벤트였다. 특히 티멕스의 노래도 좋았
고, 티멕스 멤버인 김준도 여유있게 행사를 잘 이끈 것 같
다"고 기뻐했다.
이날 행사가 참가하지 못한 구혜선과 김범은 6일 오후에 열리
는 같은 행사에 참석한다. 원래 6일 하루만 열기로 했던 이번
행사는 4000여석이 완전 매진되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5일 별
도의 행사를 하나 더 마련했던 것. '꽃남' 이벤트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첫번째 행사가 열린 이후 5개월만에 열린 두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일본팬들은 '종합선물세트'같은 한
류 이벤트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
다는 말을 남기고 총총히 행사장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