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사가 법정 변호인으로 들어서서 이야기를 시작하자 설희는 곤혹스러워지는데, 이때 아름이로 부터 메모지를 받고는 잠시 휴정을 요청한다. 이어설희는 고변호사가 찾아와 동영상을 넘겨주며 확실한 증거라고 말하자 깜짝 놀라게 되고, 지욱과 승혜측 역시 이 이야기를 건네 듣고는 경악한다. 잠시 후 다시 재판이 속개되고, 설희는 동영상을 법정안에서 틀게된다. 그 영상안에는 설희가 결혼식과 신혼여행갔을 때 촬영한 내용들이 담겨있고, 설희는 이내 자신이 왜 이혼을 해야만 하는지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한편, 승혜는 지욱에게 괜히 동영상껀 때문에 긴장했다고 하자 지욱은….